[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브랜드 택시 '인천콜'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중단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기존 택시와 차별화한 서비스 제공과 택시업계의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57개 택시업체, 2천500대가 참여하는 인천콜을 출범시켰다.
시는 12억원을 들여 인천콜 참여택시에 콜 기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달아주고 2억원을 투입해 콜센터도 구축했다.
또 인천콜 운영비로 택시 1대당 3만8천원씩 연간 12억원을 지원했다.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승객이 부담하는 콜비를 없앤 인천콜은 1일 평균 7천~8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올해 9억원 가량의 인천콜 통신비 지원 예산만 편성하고 12억원의 운영비 지원 예산은 세우지 못했다.
재정 수입 감소로 시의 전체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콜에 참여한 일부 업체가 운영비에 부담을 느껴 이탈하거나 종전처럼 건당 1천원의 콜비를 승객에게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 형편상 올해 운영비 지원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인천콜은 업계 자율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콜비 부활이나 업체 참여·이탈에 대해 시가 직접적으로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랜드택시 '인천콜' 지원 스톱
시, 재정난 이유로 12억규모 운영비 예산 확보 못해
입력 2011-01-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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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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