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용화기자]오산시는 그동안 시청 민원실에서 처리해 오던 차량등록민원을 24일부터 궐동 94에 신축한 오산시차량등록사무소(지상 1층, 418.28㎡)에서 모든 차량등록 업무를 처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처리하는 민원업무는 차량등록, 이전, 말소, 변경, 번호판 등록증 재교부, 무보험 자동차, 자동차 검사, 건설기계 등록,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등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청 민원실은 일반민원과 여권민원, 국세민원, 차량민원으로 민원대기실이 항상 혼잡해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나 차량등록사무소 이전으로 민원인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넓은 민원대기실에서 차와 음악을 감상하며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오산시에 등록된 차량은 6만7천대이며, 지난 2010년도 자동차 등록민원 처리건수는 28만5천600건이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는 차량등록 민원이 전국 어디서나 처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인근 동탄, 태안 등의 차량민원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오산을 찾아 민원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