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성호기자]인천시는 지난 21일 2011년 건설공사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53개 기관이 1천377건의 공사를 발주하며 사업비는 모두 3조7천773억원에 이른다.

가장 많은 사업비를 사용하는 기관은 인천도시개발공사로 47개 사업에 1조1천654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인천시청이 8천59억원(120개 사업), LH가 5천32억원(11개 사업), 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3천725억원(23개 사업)의 공사를 각각 발주할 계획이다.

100억원 이상 건설사업은 모두 50건으로 금액은 3조447억원이며, 총 발주액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 공사는 사업비 2천644억원으로 발주금액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청라12단지 웰카운티 건설공사가 2천600억원, 서구주경기장 건설공사가 2천432억원 순이었다.

사업비 중 1조1천935억원이 1분기 중 집행될 예정이며 2분기에 4천297억원, 3분기 9천291억원, 4분기 4천500억원이 차례로 집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건설정보란(http://www.incheon.go.kr)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