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시교육청이 제2과학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에 있는 인천진산고등학교와 계양구 서운고등학교가 과학고 전환을 시교육청에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일반계 고교 가운데 1곳을 과학고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일반계 고교의 과학고 전환'을 실행하려고 지난해 10월부터 일반계고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시교육청의 '인천 고등학교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인천시민의 70%가 제2과학고 설립을 바라고 있다. 또 연간 350명의 우수 학생이 경기도나 서울에 있는 특목고에 진학하려고 인천을 떠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달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내달 위원회를 열어 진산고와 서운고 가운데 1곳을 선정한 뒤 과학고 전환 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과학고 전환 신청서 제출 후 2개월 안에 교육부와 협의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2과학고 설립은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정하고 타당한 절차를 거쳐 제2과학고 후보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제2과학고 설립 본격 추진
진산고·서운고, 시교육청에 전환 신청… 내달 1곳 선정
입력 2011-01-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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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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