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포천/최원류기자]학업성취도 평가결과,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른 포천시가 '효율적 교육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31일 시가 마련한 종합계획은 그동안 균등 분배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선택적 집중지원을 통한 학교별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교원 사기앙양을 위한 우수교원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학부모의 교육관심도와 학생들의 학력이 비례하는 특징을 반영, 학부모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학부모 교육역할 확대를 유도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에 의거, 향후 모든 지원사업은 반드시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 으뜸인재 육성 프로그램 사업 등의 공모를 실시하고 매년 말 자랑스러운 학교 경진대회를 개최해 2년간 지속적인 인센티브 사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