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성남/추성남기자]'시민이 행복한,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시정 목표로 내세운 성남시가 지난 설 명절에 총 14억원의 후원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연말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을 후원자와 연결해 주는 '연말연시 및 설맞이 서로사랑 나누기 운동'을 펼쳤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48개 동주민센터 등 52곳에 안내 및 지원창구를 설치해 각 기관 및 단체, 기업체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총 14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접수받아 총 2만9천여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 기간 동안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와 대우엔지니어링,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한국도로공사, 매일해오름 등 관내 기업체와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이 동참했으며, 시는 이 정성을 모아 독거노인 4천세대와 소년소녀가장 200세대, 저소득가정 2만3천세대, 한부모 가정 2천세대 등에 12억원, 사회복지시설에 2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도 관내 50개 복지시설을 방문, 2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