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에 2천200여개 업체가 들어서는 공단이 조성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오류·왕길동 일대 45만4천여평에 공단을 만들어 인근 지역에 난립해 있는 2천200여개 공장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대상지역을 검단공업지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다음달 중 기초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간선도로 및 완충녹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연차별 투자계획을 세우고 올해 말 도시기본계획 수립때 이 지역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공업용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용역, 지역주민 설문조사 및 공청회를 끝내고 같은해 7월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