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박상일기자]수원시는 '현미경복지'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만 6세에서 만 65세 등록 1급 장애인들에게 신변처리 지원, 가사 지원, 일생생활 지원, 커뮤니케이션 보조, 이동 보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금까지 495명의 1급 장애인에게 매월 40시간에서 180시간의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지원시간 부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있어 이 중 100시간의 지원을 받는 바우처 1등급 장애인과 특례 120시간 및 180시간 지원을 받는 독거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보조서비스를 매월 20시간씩 추가 지원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서비스 추가 지원이 필요한 이용자들로부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달부터 이들에게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중증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생활욕구를 충족하고 안정된 생활환경을 조성해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