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오른쪽에서 두번째) 고양시장은 '희망찾기 100일 민생탐방' 첫날인 지난 8일 송포양돈단지 축산농가를 찾았다.

[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시민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기 위해 앞으로 100일간 민생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들겠다."

최성 고양시장이 사전 계획없이 불시에 민생현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해로사항을 직접 정취하고 개선하는 '희망찾기 100일 민생탐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95만 고양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길을 찾고 해답을 구하겠다고 나선 민생탐방은 지난 8일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100일을 맞는 5월18일까지 계속 된다.

희망찾기 100일 민생탐방 출정식에서 최 시장은 "앞으로 100일간 시민들의 최일선 삶의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 지역경제, 서민물가 등 다양한 현안문제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에 주민 동원과 짜여진 각본 없이 불시에 민생현장을 찾을 민생탐방지는 관공서 뿐만 아니라 계층간 장소 구분없이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여과없이 듣겠다는 계획이다.

출정식과 함께 최 시장은 곧바로 첫 민생현장 탐방지로 구제역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송포양돈단지 축산 농가와 7개 피해농가 축협 관계자를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보상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지역내 최대 이슈인 서울시 기피시설문제 조기해결, 풍동택지개발, 백석동 소각장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자들과 함께 공청회도 열고 특위도 열 계획이다.이 뿐만 아니라 최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관철을 위한 현장 방문, 일산시장과 원당 전통시장, 한국화훼 농협공판장도 잇따라 찾는다.

최 시장은 "희망찾기 100일 동안에는 사전 예고없이 새벽 시간에 포장마차 방문은 물론 저녁시간에 구청을 찾아 직원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