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수원 권선고와 평택 세교중이 제38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고부와 여중부 계주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전국동계체전에서의 금빛 기대감을 높였다.

권선고는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계주(5㎞×4명)에서 신지수, 신하늘, 김정은, 이은경이 출전해 합계 1시간06분17초2를 기록하며 허수지, 남슬기, 차이레, 강우경이 출전한 평택여고(1시간06분51초2)와 알로이시오고(1시간15분50초6)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권선고는 지난달 21일 회장배전국스키대회에서 평택여고에 계주 1위 자리를 내준 것을 되갚았다.

특히 권선고와 평택여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정상권에 오르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오는 15일부터 펼쳐지는 전국동계체전에서의 금빛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또 여중부에선 박정은, 배민주, 임나현, 박소운이 출전한 세교중이 계주(5㎞×4명) 경기에서 1시간16분28초9를 마크하며 알로이시오중(1시간19분39초3)과 수원 영덕중(1시간20분14초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정은은 전날 클래식 5㎞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의 수원 청명고는 계주에서 1시간51분59초6으로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