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장철순기자]인천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주)송도에스이(대표·손기진)가 BVC(영국 국제인증기관)로부터 청소, 주차관리, 문서수발 업무에 대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지역 사회적기업 중 ISO 인증을 받은 것은 송도에스이가 처음이다. ISO 9001 인증이란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영목표를 설정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제3자가 국제기준에 따라 심사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송도에스이는 지난해 9월부터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BVC(BUREAU VERITAS Certification)로부터 1, 2, 3단계의 적합성 심사를 받아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송도에스이는 포스코 지원으로 지난해 4월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포스코와 관련사 신축 빌딩의 청소와 주차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저소득층, 고령자,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취약계층 105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중 가장 많은 36명의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고 있다. 송도에스이는 포스코패밀리 품질경영전략과 연계해 '우리나라에서 청소와 주차관리를 최고로 잘하는 1등 착한기업'의 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송도에스이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실습교육장을 통한 전문인 양성으로 고객의 혼까지 감동시키는 초일류 품질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