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시흥/최원류기자]시흥시 은행지구와 대야·신천지구 일대 구도심이 새로운 도시로 재정비된다.

시는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수립(안)이 지난 11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은 사업시행 시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그대로 존치하고 제1종일반주거지역 경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용적률을 최고 230%까지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비기반시설을 우선 확보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27m의 도로 폭과 교차로 폭을 현실에 맞게 축소하고 정비계획수립 전 학교설치와 관련해 교육청과 협의토록 했다.

이에 따라 포동·매화·목감·군자동 일대 건물 노후연도 도달시기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조합을 구성,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4차례에 걸쳐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