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해민기자]수원시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전세난이 심화되고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전셋값 상승 유도 및 이중계약서 작성 등 각종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수원지역이 수도권에서 1억원대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 전세 수요가 많은 역세권 주변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에 대한 중점 지도를 통해 중개업법 위반 행위를 원천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이번 일제조사에서는 방문지도를 통해 중개대상물건 확인서 작성 및 보관상태,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여부,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또는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각종 게시물 게시상태 여부, 임대인 상대 전셋값 상승유도 행위 등을 확인한다.
시는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지 계도를 통해 지도하되, 고의성이 있는 경우나 중대한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이사철 '불법 중개행위' 단속
市, 전셋값 상승유도 역세권 아파트등 중점 지도
입력 2011-02-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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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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