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식간에 번진 화마 22일 오전 6시50분께 김포시 대곶면 (주)I테크 공장건물에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22일 오전 6시50분께 김포시 대곶면 (주)I테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528㎡의 공장건물 2동을 모두 태워 7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외국인 근로자 등 직원들이 임시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불에 타기 쉬운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공장 벽면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화재 당시 공장내부에 근로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사출기 등 기계제품과 건물이 몽땅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서측은 직원들이 사용하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