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도테니스 저변확대를 통해 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지난 25일 경기도테니스협회장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조한우(사진·57·(주)삼천리도시가스 사업본부장 겸 부사장) 신임 회장은 "도테니스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가 필요하다"며 "도테니스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조 신임 회장은 "그동안 이태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전 회장의 노력으로 도테니스협회가 다른 가맹경기단체에 비해 모범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테니스가 전국 최고의 가맹경기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신임 회장은 회장 출연금 외에도 부회장 및 개인사업자를 영입해 많은 예산을 확보해 선수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조 신임 회장은 1979년 동산토건(두산건설)에 입사한 뒤 1984년 (주)대우, 1988년 유원건설을 거쳐 지난 1995년 (주)삼천리기계 이사 및 상무이사에 이어 2002년부터 삼천리 인천총괄본부장·인천지역본부장·남부지역본부장 겸 전무이사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또 2010년 1월부터 (주)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 소형열병합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도테니스협회는 이날 전년도 사업결산에 이어 1억8천300여만원의 올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