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화성/김학석기자]화성시는 지방자치단체중 전국 최초로 결혼이민자 여성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정규직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육교사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수원여자대학 부설 보육교사교육원과 함께 1년 과정의 보육교사양성 과정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3일 보육교사 양성과정 입학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보육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총 9명이며 모두 한국어가 능통하며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이번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시는 결혼이민자 여성의 정규직 취업을 위해 과정을 이수한 전원에게 취업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1년 과정에 소요되는 학비 200만원 중 80%인 160만원을 시가 지원하며 결혼이민자 여성은 나머지 20%인 4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