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민재기자]경인여자대학(총장·박준서)은 2011학년도 입학등록을 마감한 결과, 2년 연속 정원내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경인여대에 따르면 입학정원 1천848명과 전문대학 및 대학졸업자 출신 등 정원외 모집인원 144명 등 1천992명이 모두 등록을 완료했다.

또 2011학년도 수시, 정시 입시지원율을 종합한 결과, 신입생 모집 1천848명에 2만6천811명이 지원해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인천·부천지역 대학과 수도권 여자대학 중에선 가장 높은 경쟁률 수치다.

이 같은 입시지원율 대폭 증가는 수험생 증가 요인도 있지만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 국고사업, 대표브랜드학과 선정 등으로 높아진 대학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건 교무처장은 "대학간 신입생 등록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고 동시에 지역 경쟁 대학 중 입시지원율 최고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는 또 "앞으로 취업률 100%라는 또 다른 목표를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