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도현기자]인천서부보호관찰소는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법무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민생지원형 사회봉사 명령 집행을 확대하기 위해 '신토불이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토불이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올해 계양구, 서구, 강화군 등 인천서부보호관찰소 관내 지역에 거주하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소외계층 등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실시하는 종합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보람을 찾자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대상으로한 도배, 장판, 집수리, 보일러수리, 빨래·청소도우미 등 종합주거환경개선 사업과 강화군 등 지역 영세·고령농가에 대한 1사1촌 농촌일손돕기, 폭설·폭우·태풍 등 천재지변이나 대형 사고 발생시 지역내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서부보호관찰소 노근성 소장은 "올해 '신토불이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며,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 명령이란 법원에서 유죄판결 등을 통해 일정시간 무보수로 사회에 유익한 봉사활동을 하도록 명령하는 제도로, 범죄 피해에 대한 속죄와 함께 사회봉사자 본인에게 보람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선진 형사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