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양주/이상헌기자]양주시는 은현면 소재 광역소각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이 일대 주민들 편익을 위해 설치한 에코스포츠센터를 7일 임시 개장했다고 밝혔다.
에코스포츠센터는 총 1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만2천68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면적 2천130㎡, 연면적 3천400㎡) 규모로 건립됐으며 2009년 4월 착공해 지난해 4월 준공됐다.
그러나 준공 이후 운영자 선정을 둘러싸고 집행부와 시의회간 이견 차이로 조례 개정이 지연되면서 10개월여간 개장이 미뤄져 왔다.
이번 임시개장은 현삼식 시장이 지난 2월 현장을 방문, "매년 많은 예산 지출이 수반되는 은현 주민편익시설의 경제적 운영을 위한 조례개정(안)이 의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상태에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 절차 이행시까지 최소 인력으로 임시개장을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에코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 찜질방, 골프연습장, 스쿼시장, 잠수풀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와 축구장, 야구장 등의 야외시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에너지 절감을 고려, 편익시설의 냉난방을 100%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이용해 연간 2억원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문의:시 주민편익시설 T/F팀(031-864-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