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남양주/이종우기자]남양주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동면 '몽골문화촌' 공연이 시작됐다.
시는 9일 몽골의 전문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된 민속예술단의 개막공연이 지난 6일 시작된데 이어 12명으로 구성된 마상공연이 19일 첫 공연에 들어가 올해 11월말까지 1일 2회 정기공연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공연단은 몽골국립예술단 및 철도공연단 등에서 활동하던 몽골의 최우수 예술인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허미(몽골의 전통소리)' 분야는 몽골에서도 몇 안되는 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공연은 예년보다 발전돼 몽골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전통의상쇼에 이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줄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몽골문화체험관에서는 무료로 '몽골악기 연주하기'와 '종이게르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5월부터는 몽골의 전통 차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몽골전통찻집'과 몽골 어린이들이 읽고 있는 도서들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이 운영된다.
공연 관람료는 성인 기준 4천원이며 청소년·군인·7세 이상 어린이·65세 이상 노인은 2천원이다.
최성석 문화관광과장은 "항상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수동몽골문화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마체험장, 외승코스 개발로 시민, 가족, 단체별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문의:(031)590-2793, 559-8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