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

수원청명고A, 강릉중앙고 꺾고 계주 우승

■ 제63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크로스컨트리)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제63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여중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배민주는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프리 7.5㎞경기에서 23분30초6을 기록하며 김은지(도암중·23분49초6)와 같은 학교의 박소운(24분30초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전날 클래식 5㎞에서도 16분14초4로 1위에 올랐던 배민주는 프리와 클래식을 더한 복합에서도 39분45초0으로 김은지(도암중·40분08초5)를 누르고 1위에 오른데 이어 강현경·노수현·박소운과 팀을 이룬 계주(4명×5㎞)에서도 1시간24분14초2로 1위를 견인,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선 임갑제·이건용·이종범·차재만이 한 조를 이룬 수원 청명고A팀이 계주(4명×10㎞)에서 1시간56분22초8로 강릉중앙고(1시간58분38초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고부에선 유단비·신지수·김정은·신하늘이 출전한 수원 권선고가 계주(4명×5㎞)에서 1시간07분04초4로 평택여고(1시간07분49초9)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천스키협회는 남일반부 계주(4명×10㎞)에서 이주환·채철훈·하경원·서관석이 출전해 3시간52분58초3으로 우승했다.

평내고 오서영, 회전·복합 연이틀 金행진

■ 제26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알파인)

'알파인 기대주' 오서영(남양주 평내고)과 고운소리(남양주 동화고)가 제26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 여고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날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3초15로 정상에 오른 오서영은 10일 강원도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복합에서 34.42점을 획득하며 최정은(강릉여고·5.52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고운소리도 슈퍼대회전에서 38초72로 이현지(청주여고·39초10)를 누르고 1위에 올라 전날 대회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고운소리 슈퍼대회전 '정상에서 휘파람'

■ 제63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알파인)

고운소리(남양주 동화고)가 강원도지사배 제63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여고부 슈퍼대회전에서 1위에 올랐다.

고운소리는 10일 강원도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37초79의 좋은 기록으로 조은화(상지대관령고·38초38)와 오서영(남양주 평내고·38초9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에선 김문기(성균관대)가 슈퍼대회전에서 35초82를 마크하며 최광헌(한체대·35초95)과 김설경(단국대·36초03)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일반부의 황용해(경기도스키협회)도 35초32로 김민성(평창군청·35초43)과 강창혁(하이원·39초87)을 제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