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천/이재규기자]인천지검 부천지청(지청장·이영렬)이 6개월 연속 대검찰청에서 수여하는 '우수 수사업무 사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공식적인 기록 집계를 하지 않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국 지검 및 지청에서 최초라는 게 검찰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13일 부천지청에 따르면 대검은 일선 검사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우수 수사사례를 전파해 수사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 1천800여명의 검사들이 펼친 수사를 대상으로 매월 10건 정도의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50만~70만원 안팎의 상금도 수여한다.
이런 가운데 부천지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것이 부천지청의 기대다.
수상의 질도 매우 높다. 지난해 9월에 2건, 10월 1건, 11월 2건, 12월 1건, 올 1월 2건, 2월 2건 등 6개월간 10건이나 선정됐다. 강성기 검사는 무려 3차례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지청장을 비롯해 박정식 차장 등 현 간부진들이 지난해 8월 2일자 인사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청장과 차장, 3명의 부장검사 부임 후 매달 수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박정식 차장검사는 "검사들의 탁월한 수사능력 때문"이라고 말했고, 이성식 검사는 "'상하간 팀워크'가 6개월 연속 수상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선정 '우수 수사업무 사례'
부천지청 6개월연속 영예… 전국지검·지청 최초인듯
입력 2011-03-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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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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