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빙상 유망주' 황다솜(동두천여중)이 제46회 고빙상인추모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중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다솜은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1천m에서 1분27초67을 기록하며 박지우(의정부여중·1분28초42)와 황혜정(자양중·1분29초95)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황다솜은 전날 1천500m쿼텟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부에선 전날 3천m쿼텟에서 1위를 차지한 홍성곤(의정부시청)이 5천m쿼텟에서도 7분02초59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고, 여고부의 남예원(성남 서현고)은 1천m에서 1분23초49로 첫날 1천500m쿼텟 우승자 장미(의정부여고·1분23초53)를 간발의 차로 꺾고 우승했다. 또 곽해리(양주백석고)는 여고부 500m에서 41초24의 대회신(종전 41초48)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강효진(의정부여중)은 여중부 500m에서 43초95로, 김유림(의정부시청)은 여일반부 500m에서 41초09로 각각 금메달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