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언어나 물리 등의 치료를 받을 장애학생 대상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2011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 서비스 계획'에 따르면 바우처, 특수교육지원센터 내방·순회 치료, 학교별 치료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지난해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4학년생, 중학교 1학년생만 해당됐으나 올해는 초교 5~6학년생과 중 2년생, 고 1년생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병원이나 보건소, 복지관, 민간 치료실 등에서 물리·작업·언어·청각치료를 받는 학생에게 월 10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 제도는 장애학생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문자격을 갖춘 작업치료사를 배치,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내방·순회치료를 실시한다. 작업치료사는 진단평가를 실시한 뒤 학생의 욕구와 특성, 장애유형, 현재 수행 수준 등을 고려해 일대일 또는 그룹치료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