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경기지역 진보대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구성에 나선다. 또한 오는 4·27 경기지역 재보궐 선거에서는 야권연대와 독자적 힘에 기반하는 선거 전략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안동섭 위원장 및 송영주(도의회 건교위원장) 부위원장 등 민노당 도당 6기 지도부는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당 중점 추진 사업 및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진보대통합을 위해 진보신당과 추진위를 구성하고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연석회의를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진보 진영의 하나된 모습을 실현함은 물론, 진보적 정책 등도 적극 검토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총선 예비후보군을 올해부터 조기 가시화시키고, 도당의 2만 당원시대를 열겠다"며 "최저임금 현실화, 무상의료 실현 운동, 반전평화 운동 등 대중운동도 전개해 도민 앞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