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하남/전상천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류철호)는 그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차장을 무단 점유해 미관을 해치고 각종 민원의 온상이 된 불법노점상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도로공사는 오는 4월부터는 고소·고발을 포함해 강제철거에 나서는 등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이미 지난 7일부터 고속도로 전 휴게소에서 국민 여론 환기를 위해 '불법노점상 근절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우선 노점상에 대해 자진철거를 최대한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불법사실에 대한 일제 고소·고발, 철거 계고와 함께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철거에 나서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국토해양부 및 경찰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불법노점상에 대한 강화된 단속법령 마련을 위해 국회 등 관계기관에 법률 제·개정도 건의했다.
한편 2010년 말 기준 전국 167개 휴게소에는 모두 321개의 불법노점상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道 휴게소 불법노점… 도로공사 자진철거 유도
내달부터는 강제 철거
입력 2011-03-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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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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