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포천/최재훈기자]포천시의 막걸리 산업을 이끌 '포천막걸리 명품화 사업단'이 발족돼 지난 30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향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포천막걸리 명품화 사업'에 약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응규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해서 5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고 포천막걸리사업 협동조합을 실무추진단으로 두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대진대학교 등 외부기관과 협력해 공동 생산시설 설립뿐 아니라 공동 브랜드와 기술개발 등 모두 1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표적인 향토산업인 막걸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포천쌀, 포천잣 등의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막걸리 문화체험관광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포천막걸리의 지리적단체표장 등록에 이어 특구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막걸리 세계화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