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에서 임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이코노레지던스파티마가 수익률이 13%로 인천에서 가장 높았다. ┃표 참조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1년치 임대료를 매매가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누면 된다. 이코노레지던스파티마는 29㎡ 방의 매매가가 3천600만원,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500만원, 33만원이다. 이를 수식으로 '(33만×12)÷(3천600만-500만)×100'으로 계산하면 13%가 나온다.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태화오피스텔은 임대 수익률이 12%로 이코노레지던스파티마의 뒤를 이었다. 1998년 입주를 시작해 오래된 건물이지만,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가까워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72㎡의 매매가격이 7천750만원이고, 임대료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70만원이다.

이밖에 인천에서 수익률이 높은 오피스텔은 부평구 부평동 파레스빌1(11%), 계양구 용종동 신명스카이홈(11%), 연수구 연수동 파티마오피스텔(10%) 순이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전세난, 소형주택 부족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특히 DTI 부활로 인해 반사이익까지 보게 돼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피스텔은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 수익률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어 "임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대 수요가 많은 대학가나 전문직종인들이 많은 지역을 선택해야 하며, 회전율이 높아 공실률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