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현장속으로'.

평택시의회(의장·송종수)가 시민생활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현장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제14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0일까지 13일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현장활동 등을 강화키로 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시작으로 우선 운영위원회(위원장·이희태)가 '브레인시티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면밀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또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양경석)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최중안)는 조례안 심사, 주요 사업장 현장활동,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중 일반회계에서 463억6천만원이 증가된 7천295억920만5천원, 특별회계 532억5천만원이 증가된 2천985억966만7천원의 세입·세출예산에 대해 심의한다.

이에따라 임시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위원회별로 시립도서관, 신장국제교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으로 부상한 쌍용자동차 유급휴직자 복직, 각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현장도 방문,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해 현장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송종수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현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 해결에 시의회가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