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영준기자]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4월 셋째주 주중 첫 경기를 잡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SK는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매그레인과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6―1로 눌렀다. 6승(2패)째를 올린 SK는 경기 전 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LG가 이날 삼성에 패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1회 정근우의 안타와 박정권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3회와 4회에도 정근우와 이호준의 1점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점수차를 벌린 SK는 5회 매그레인이 2사후 한상훈의 2루타와 김경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허용했다. SK는 7회 정근우와 박정권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5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1실점을 기록한 매그레인은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렸으며 김태훈, 전병두, 정대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광주경기에선 KIA가 로페즈의 역투와 나지완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7-3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