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점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인 AK플라자 평택점 전경.

[경인일보=평택/이한중기자]AK플라자 평택점이 개점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 경기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이자 평택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AK플라자 평택점은 백화점, 쇼핑몰, 극장, 식당시설 등 지역의 유일한 몰링(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행태)시설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10층 스카이 가든은 평택점을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다. 잘 가꿔진 공원시설에 유럽의 카페테리아를 연상시키는 멋진 벤치시설은 젊은 연인과 가족들의 소풍장소가 되고 있다.

평택점은 1천500여명의 지역민을 채용, 지역사회 경제활성화 및 세수 확보에도 큰 힘을 보탰다. 2009년부터는 평택시 행복자립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의 보일러와 화장실, 부엌시설 등을 고쳐주는 등 생활개선 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착한' 프로모션을 운영, 임직원 및 시민들이 김치를 담가 나눠주고 고객의 구매금액만큼 사은품 대신 쌀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전시, 공연장소가 없어 애를 태웠던 문화예술단체들에 공연장소를 빌려주는 등 지역 예술·문화단체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도 맡고 있다.

이런 AK플라자 평택점이 개점 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22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픈과 동시에 무료로 롤케이크 선물을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23일에는 슈퍼스타 K의 히어로 허각과 장애인콘서트가 10층 스카이 가든에서 열린다. 30일에는 비보이 세계대회 1위 기록을 가진 그룹 '라스트 포원'의 멋진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동춘 서커스 공연이, 7일에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 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23일 토요일에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1천여명의 어린이를 접수해 3회 환경사랑 어린이 그림잔치를 연다. 5월 5일에는 어린이 동요대회가, 7일에는 주부가요제가 열린다.

AK플라자 평택점 관계자는 "모든 행사에는 참가비나 관람료 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며 "고객을 주인으로 섬기는 AK플라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