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4공구 상업·업무용지 40필지(8만4천㎡)를 이달 중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이번에 내놓은 땅은 지난 달 매각한 51필지 중 미매각된 물량이다. 당시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문의가 많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20%의 저조한 매각 결과과 나왔다. 하지만 1조원이 투자되는 롯데쇼핑(2012년 착공)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고 1·2종근린생활시설, 의료, 운동, 판매, 숙박 등 다양한 용도별 건축이 가능해 장래 투자가치가 높다고 인천경제청은 강조한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1천6㎡에서 1만2천413㎡까지고, 최저매각가격은 28억~558억원이다. 건폐율은 50~60%, 용적률은 300~500%다.

대금은 2년동안 6개월 균등 분할로 낼 수 있다.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매수도 허용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시스템(온비드)에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문의:(032)453-7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