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인천시가 일본 부품·소재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는 20일 "일본 부품·소재 기업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상황에서 인접국가인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가 관세조건 등 부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상공회의소, 코트라, 한국GM 등과 관련 실무팀(TF)을 구성하고 세부적인 유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상부지는 아암물류 2단지와 아라뱃길 준설토 투기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1천500여곳 가운데 100곳을 타깃 기업으로 정하고 내달 중 투자설명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