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9)와 탤런트 이지아(33)의 결혼증명서를 스타뉴스가 입수해 보도했다.
22일 스타뉴스가 입수한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결혼증명서를 보면, 서태지·이지아는 1997년 10월12일 결혼했고, 혼인신고 일자는 10월21일이다.
서태지·이지아는 결혼증명서에 본명인 '정현철'과 '김상은'(당시 본명)의 영문 표기 일부를 등록했다.
앞서, 이지아는 21일 밤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서태지 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에 관한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며,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1993년 미국으로 이민한 이지아는 같은해 로스앤젤레스 한인공연에서 서태지를 처음 만났다.
미국에 머무르던 이지아와 한국에 있던 서태지는 연인 관계로 발전, 1997년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 신고를 했지만, 2006년 6월 서태지가 귀국하자 이지아는 홀로 지내다가 단독으로 2006년 1월23일 이혼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준 서태지·이지아 이혼 및 소송설이 모두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50억원대 규모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공방이 법정에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지아의 연인 배우 정우성은 패닉속에 충격에 빠진것으로 알려졌으며, 22일 예정됐던 자신의 생일 파티를 전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