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시 남동구(구청장·배진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공공 베이비시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 베이비시터 사업'은 베이비시터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만 2살 이하 영아를 1회당 4시간까지 돌봐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받고 싶은 구민은 하루 전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동 주민센터나 공공 베이비시터 사업 지정 공립어린이집에 신청해야 한다. 지정 공립어린이집은 ▲남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남동어린이집 ▲늘푸른어린이집 ▲은행나무어린이집 등 4곳이다. 이들 공립어린이집에는 베이비시터가 1명씩 배치돼 있다.

구는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 베이비시터 서비스 이용 횟수를 10회로 제한했다. 이용료는 없다.

남동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핵가족화 등으로 긴급하고 일시적인 보육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장애부모, 맞벌이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