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사장이 양주수도관리단을 방문, 황규철(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단장과 직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인일보=양주/이상헌기자]K-water 양주수도관리단(단장·황규철)이 매월 아이디어 발표회를 통해 특허 3건과 특허출원 5건을 일궈내는 등 K-water내에서 '아이디어-Bank' 관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주수도관리단은 지난 2008년 8월 양주시로부터 지방상수도 효율화 사업을 위·수탁받은 후 맑은 물 공급과 시설개량사업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한 시민 고객만족도가 수탁전 63.8%에서 2010년 76.9%로 불과 2년여 사이에 13.1%P나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주수도관리단은 매년 겨울철 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파방지팩'을 자체 개발해 시험 보급한 결과, 지난 한파 당시 '동파제로'를 달성했으며 이를 벤치마킹한 지자체에 15만개를 제작해 보급했다. 또한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도입, 시민들이 요청하면 언제라도 해당 세대를 방문해 수돗물에 대한 7개 항목 수질검사 후 수질적합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3천여세대가 품질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수돗물 불신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양주수도관리단은 또 누수 방지를 위해 양주시 전체를 블록화해 유수율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을뿐만 아니라 평소 단수에 대한 모의훈련을 통해 광역라인에서 단수가 되더라도 24시간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민원 발생 및 접수시 3분안에 출동, 30분내 현장 도착, 3시간안에 해결하는 '333기동서비스'로 그동안 3천200여건의 각종 민원을 해결했다. 수용가가 직접 고쳐야하는 건물내 관로나 실내 수도관 파손 등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기동서비스반이 출동해 해결, 시민 신뢰를 높여 나가고 있다.

양주수도관리단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외에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고객 친근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전기, 수도, 보일러 등을 고쳐주고 있으며 농촌오지마을 농기계수리 봉사와 노인정 시설개량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구제역 파동때는 자체적으로 초소를 운영하며 축산농가와 아픔을 함께 했다. 이밖에도 양주시 정신장애자센터의 장애자 및 직원들에게 양주수도관리단의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매년 독거노인 350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하는 등 각계각층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