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 공개된 지젤의상이 화제다.
201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1년만에 돌아온 김연아는 드레스 리허설에 반짝이는 소재의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 지젤의상을 공개한 것.
특히, 김연아의 지젤의상은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그 동안 정열적이고 우아한 붉은 드레스의 세헤라자데와 반짝이는 블랙 원피스의 본드걸을 연출하며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었다.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일 '지젤'은 사랑에 배신당해 목숨을 잃는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출하기 위하여 어두운 계열의 푸른색 의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