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양/박석희기자]쿠바의 세계적 사진작가인 코르다(KORDA)의 사진전이 안양의 명소 안양예술공원(옛 안양 유원지)에서 61일간에 걸쳐 열린다.

(재)안양문화재단은 3일부터 7월 10일까지 안양예술공원 알바로시자홀에서 코르다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코르다의 작품 200점과 대형 플로터 1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코르다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체게바라(Che Guevara)의 사진은 1960~70년대 독립을 열망하던 쿠바의 젊은 세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측은 "작가 코르다는 20세기 진보와 자유의 아이콘으로 등장할 만큼 세계적 유명세를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의 인간적 삶과 아름다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감동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일반 3천원, 초·중·고 학생 및 단체 2천원, 3세 이하 65세 이상·국가 유공자·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6월 6일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