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박성면과 류나희(이상 경기체고)가 제40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고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박성면은 2일 전남 영광스포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여고부 400m 결승에서 58초22를 기록하며 이다빈(예천여고·1분00초65)과 김예원(서울체고·1분01초04)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류나희도 여고부 100m허들 결승에서 15초78을 마크하며 임예름(동해상고·16초32)과 박슬기(익산고·16초39)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박성면과 류나희는 유시은, 박은주와 팀을 이룬 1천600m 계주에서도 4분02초16으로 결승선을 통과, 전남체고(4분07초10)와 구로고(4분15초83)를 제치고 팀 우승을 견인,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선 황자능, 백수원, 김재덕, 최민석이 이어 달린 경기체고가 400m 계주 결승에서 41초89로 대전체고(42초72)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이규진(경기모바일과학고)은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60m09를 던져 이수한(의정부 호원고·55m99)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중부에선 김병찬(안산 와동중)이 100m 결승에서 11초68로 박한솔(목포하당중·11초74)을, 김남권(양주 덕계중)은 400m에서 52초88로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이영은(인천남중)은 창던지기에서 60m20으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