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진오기자]'러시아 문화, 인천의 주말을 두드린다!'
톨스토이와 차이콥스키의 나라, 러시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인천에서 마련된다. 인천국제교류센터(대표·이승창)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동안 매주 토요일 러시아의 문화, 정치, 역사, 예술 등을 주제로 문화 강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교류센터가 러시아의 문화를 시민들에게 집중 소개하기로 한 것은 지난 3월 송영길 시장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와 인천과의 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시민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러시아를 소개하는 것인 만큼 이번 문화강좌의 주제도 딱딱하지 않은 것들로 잡았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적 대문호들이 쓴 작품을 스크린에 담은 명화를 통해 러시아인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러시아인의 음식문화 등을 이야기한다. 또 러시아가 갖는 참가치는 무엇이고, 한국에 있어서 러시아의 중요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따져보게 된다. 특히 세계인의 공통 관심사인 내년도 러시아 대선도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도 있다. 이 자리는 푸틴 총리와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삶과 정치 역정 등을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러일전쟁이 벌어진 인천에서의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러시아의 음악과 영화도 소개된다.
주한러시아대사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의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러시아 문화강좌는 7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미추홀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영화는 지하1층에서 상영한다. 수강료는 받지 않으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32-451-1753, 440-6663)로 문의하면 된다.
러시아문화 주말마다 만난다
인천국제교류센터, 오는 7월까지 강좌 마련
입력 2011-05-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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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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