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열린 파주 문산행정문화복합센터 개청식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파주 문산 등 파주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문산행정문화복합센터가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문산읍 선유리 1329 일대 통일로 변에 자리잡은 문산행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5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7월 1일 착공, 이날 준공했다.

지상 1층은 문산읍 청사,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시립어린이집이 있으며, 2층은 노인복지시설과 첨단음향시설을 갖춘 공연장(463석), 3층 주민자치센터, 4층 여성 교육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성복지시설, 5층 청소년 문화의집, 6층 식당 체육시설 등 행정과 문화 복지가 한데 모여 있는 행정종합문화복지센터다.

이 건물은 친환경 우수등급 취득뿐 아니라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10%를 지열과 태양광, 태양열 발전으로 처리하고 전체 전등을 LED 등으로 설치하는 등 에너지절감효과를 극대화해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을 인증받았다.

행복센터 개청으로 그동안 문화나 복지시설을 이용하려면 금촌 등지로 나가야 했던 북파주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는 한편 인근 산업단지 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인재 시장을 비롯, 유병석 시의회의장과 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문산·파주·적성면 등 북파주지역 주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행복센터는 과거 읍사무소 기능뿐 아니라 공연장과 도서관, 다양한 복지시설 등이 한곳에 있어 파주북부지역 10만여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행복센터 개관이 북파주지역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