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경기도의회에 때 아닌 '괘씸죄' 주의보가 발령.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금고인 농협과 신한은행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도 세정과의 긴급 업무보고를 진행.
이날 업무보고에는 농협과 신한은행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직접 관련 업무를 설명. 의회 업무보고에 은행 관계자가 직접 참석한 일은 사례가 드문 일로, 특히 도 금고 지정 시점과도 거리가 있어 이같은 긴급 업무보고 진행 배경에 의문이 증폭. 도 금고의 경우 지난해 4월 신규 지정돼 오는 2013년 3월까지 3년 약정이 맺어져 있는 상황. 행자위는 최근 전산장애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업무보고가 도의회에 제대로 인사 한번 하지 않은 농협과 신한은행에 대한 '질책성'이 짙다는 시각. 실제 이날 질의에서 이해문 행자위원장은 "도의회에 해당 상임위가 있는줄 알긴 알았냐"며 질책. 도의회 관계자는 "농협 전산장애에 따라 도금고 운영에 대해 급관심이 생겼고, 일면식 없는 도금고 관계자들에 대해 도의회가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고 전언.
농협·신한은행이 도의회에 불려간 까닭
입력 2011-05-12 23:56
지면 아이콘
지면
ⓘ
2011-05-13 5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