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현대산업개발을 축으로 대형건설사들이 뭉친 이른바 그랜드 컨소시엄이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3개 노선 동시착공 등에 대한 수정제안을 요구하면서 건설사들이 술렁. 컨소시엄측에서 동시착공을 요구한 3개 노선은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와 의정부~군포 금정(49.3㎞),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로 이들 노선이 동시착공될 경우 수도권 핵심 거점을 이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

게다가 현재 건설사들은 4대강사업 이후 공공수주액이 줄어들고 있어 이번 GTX사업에 대한 참여 열의가 높은 상황. 경영난 우려가 있는 현 시점에서 공사지분 1%당 1천200여억원에 달하는 GTX사업에 0.1%라도 더 참여해야만 경영난 해소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수익처까지 확보할 수 있어 건설사들의 지분경쟁이 치열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