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민재기자]인천 서구의제21실천협의회 위원들과 서구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아라뱃길 환경문화포럼'은 19일 오후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라뱃길 안정성 평가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환경문화포럼은 "2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돼 공사중인 경인 아라뱃길이 현장관리감독 소홀, 날림공사로 진행되고 있다"며 "뱃길의 안전을 담보로 한 어떠한 부실시공도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수시 경서매립지 구간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펌프장 설치 및 정밀시공을 요구한다"며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빠른 시정을 요구했다.
환경문화포럼은 또 "뱃길 유역 보행도로와 자전거 보행도로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하고 비상시 구급 및 구난 등 응급처치 장비인력과 시설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문화포럼은 전문가와 시민, 한국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된 '수도권 시민과 함께하는 빗길 안정성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할 계획이다.
윤영노 상임공동대표는 "아라뱃길 공사가 바쁜 속도전 공사로 진행되면서 전형적인 날림공사가 되고 있다"며 "지난 감사결과를 보면 안전문제는 물론 재시공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했다.
"아라뱃길 감독소홀 날림공사 우려"
인천서구의제 21·주민 '안정성평가위원회' 구성 촉구
입력 2011-05-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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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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