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박상일기자]수원시의회(의장·강장봉)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원시투자유치촉진조례안' 등 총 21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조례안 중에는 지역민간 갈등 사안이나 주요 시책에 대해 시민들이 공개적으로 평결하도록 하는 '수원시시민배심법정운영조례안'(수원시장 발의), 공영주차장 운영의 탄력성 확대와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수원시주차장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명자 의원 발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장애인체육진흥지원조례안'(이종후 의원 대표발의), 민관협력을 통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민한기 의원 발의) 등이 포함돼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또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현장방문도 실시한다. 주요방문대상은 수원천 복원 사업현장, 서호생태수자원센터, 화장실문화전시관인 해우재, 원천지하차도공사현장 등으로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현장의 건의 등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장봉 의장은 25일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독립청사없이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의정활동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수원시의회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의원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최근 2인 1실의 연구실을 확보한 만큼 더욱더 활기차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