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민재기자]교통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청라지구에서 다음달부터 버스가 추가 운행된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청라지구에 버스노선 1개를 추가하고 2대의 버스를 증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청라지구의 인구는 9만여명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운행 버스노선이 8개(43대)에 불과한데다 배차간격이 길어 각종 교통문제가 꾸준히 대두돼 왔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3월 28일 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갑 지역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라국제도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제기된 민원을 버스노선조정위원회에 반영했다.

이번 결정된 교통개선안은 ▲서부공단~현대제철~배다리를 경유하던 40번 노선에서 서부공단~청라동주민센터~배다리 노선 추가 ▲검암역~가좌3동주민센터~제물포중을 경유하는 42번 버스의 2대 증차 ▲운행횟수 기존 56회에서 71회로 증대 ▲배차간격은 20분에서 15분으로 감소 등이다. 이번 조정안은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6월 중으로 추가 노선 투입 및 증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청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