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선회기자]전세계 100여 곳에 수출돼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뽀로로'가 에버랜드에 상륙했다.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6월 4일부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 3D 어드벤처'를 전용관(구 빅토리아극장)에서 상영한다. TV 방송과 전혀 다른 새로운 스토리로 3D 영화 특성에 맞춰 보다 스피디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음악 역시 새로운 스타일로 새로 작곡됐다.
영화 뿐만 아니라 프리쇼, 무대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프리쇼란 대기 공간에서 메인 공연에 앞서 공연에 대한 정보나 스토리의 일부를 보여 주는 것으로 기존의 TV용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 않는 '사이먼 박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 공연을 치러 오던 빅토리아 극장도 뽀로로의 이미지에 맞게 전격 탈바꿈했다. 외관부터 뽀로로가 사는 곳인 '뽀롱뽀롱 숲'으로 꾸며졌으며 극장 로비는 에디(여우 캐릭터)의 비밀 연구실로 바뀌어 프리쇼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에버랜드는 뽀로로 3D 어드벤처오픈을 맞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엄마와 함께 뽀로로 모험'이란 자유이용권 특별 패키지는 성인이 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 출력을 해오면 자유이용권을(소인1+대인1) 40%이상 할인된 3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