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완, 러 유도대회 정상

[경인일보=김영준기자]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수완(남양주시청)이 2011 러시아 그랜드슬램 유도 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수완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드미트리 스테르코프(러시아)를 상대로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수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대표선발전 최종전이었던 전국 체급별 선수권대회와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100㎏ 이상급에서 국내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 평택기계공고, 세팍타크로 우승

평택기계공고가 제12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남고부 더블에서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박중규 감독이 이끄는 평택기계공고는 30일 영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더블 결승에서 윤익곤, 온상욱, 심규만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기공고를 3-1(15-11 11-15 15-6 15-13)로 물리쳤다. 이로써 평택기계공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7개월여 만에 또다시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에선 첫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