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인천항 물동량이 연안 물동량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의 인천항 물동량은 8천641만3천t으로 전년 동기 8천498만6천t보다 2% 증가했다.

이중 수출 물동량은 736만6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8만2천t보다 23% 감소했으며 수입 물동량도 3천876만2천t으로 지난해 4천11만1천t보다 3% 줄었다.

수출 물동량의 경우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신차는 (주)GM대우의 정상화 및 미주 수출개시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 증가한 7만9천987대를, 중고차는 39% 증가한 8만1천143대를 각각 수출했다.

수입 물동량에서는 원목(16% 감소)과 고철(30% 감소)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재(56% 증가), 사료(40%) 등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