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양/박석희기자]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가 오는 14일 '6월 초여름에 떠나는 러시아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안단테 칸타빌레' 등을 통해 러시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음악 여행을 선사한다. 이상인 성결대학교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특히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대미를 장식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첼로와 피아노의 애잔한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기또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러시아 현대음악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 전곡이 해설과 함께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 삼중주로 연주된다. 영화·광고음악으로 잘 알려진 림스키-코르샤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빠른 움직임으로 만날 수 있으며,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도 무대 위에 올려진다. 대중가요와 드라마 음악으로 익숙한 '검은 눈동자' '백학' '백만 송이 장미' 등 러시아 로망스 음악들을 실내악으로 편곡한 다양한 러시아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평촌아트홀은 공연 전후 홀 로비에 마련된 Art Hall Cafe에서 신선한 커피와 달콤한 머핀을 관람객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공연 문의:031-687-0555 또는 홈페이지(www.ayac.or.kr) 참조